올 겨울 혹한에도 예비전력 1000만kW 웃돌 것으로 전망돼
올 겨울 혹한에도 예비전력 1000만kW 웃돌 것으로 전망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2.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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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청사 전경.
산업부 청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최근 50년 내 최저기온인 –11℃를 반영하더라도 올 겨울 최대전력수요에도 예비전력이 1162만kW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제6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올 겨울 최대전력수요는 기준전망(최근 10년 평균기온 –5℃) 기준 8800만kW, 혹한전망(최근 50년 내 최저기온 –11℃) 기준 9160만kW로 각각 전망됐다. 반면 올 겨울 전력공급능력은 1억322만kW에 달한다.

그 결과 최대전력수요 시 예비전력은 기준전망 기준 1522만kW, 혹한전망 기준 1162만kW 등으로 전망되면서 예상치 못한 한파가 발생하더라도 예비전력 1100만kW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산업부 측은 예측모델 오차를 감안할 때 최대전력수요가 9340만kW까지 증가할 가능성도 있으나 발생확률이 0.5%로 매우 낮은데다 혹여 발생하더라도 예비전력은 900만kW 이상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치를 내놨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를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지정한데 이어 전력수급상황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발전기 고장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 추가예비자원 728만kW를 확보해 필요할 경우 예비전력수준에 맞춰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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