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제주 에너지자립 신호탄 쏴…첫 LNG발전소 가동
중부발전 제주 에너지자립 신호탄 쏴…첫 LNG발전소 가동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2.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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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만에 한 건의 사고 없이 매듭짓고 제주LNG복합발전소 준공식 가져
6일 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제주 제주시 소재)에서 중부발전이 발전설비용량 240MW 규모인 제주LNG복합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일 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제주 제주시 소재)에서 중부발전이 발전설비용량 240MW 규모인 제주LNG복합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천연가스를 발전연료로 한 제주지역 첫 가스발전이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나섰다. 상대적으로 환경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중유발전을 대체하는 역할을 하면서 에너지전환정책에 큰 보탬이 되는 한편 제주지역 에너지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은 제주발전본부(제주 제주시 소재) 내 발전설비용량 240MW 규모 가스발전 건설을 매듭지은데 이어 6일 현지에서 내외귀빈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LNG복합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2016년 6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 제주LNG복합발전소는 그 동안 쌓은 중부발전의 건설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준공됐다. 앞선 여름 하계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면서 성능을 평가받은 바 있다.

한국전력기술(주)이 설계, 제너럴일렉트릭(GE)이 주기기 공급, 두산중공업·신화건설·동진건설이 시공을 각각 맡았다.

중부발전 측은 제주지역 최초로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함으로써 최근 이슈가 되는 초미세먼지 등과 같은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했으며, 최첨단 탈질설비를 비롯한 최신 환경설비를 설치함으로써 에너지전환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이 발전소는 제주지역 전력공급 20%를 담당하면서 제주지역 전력수급 안정과 에너지자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제주LNG복합발전소는 4차 산업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발전소로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상생하는 명품발전소로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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