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이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기술로드맵 수립을 위한 착수회의를 29일 산·학·연 17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팔레스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 기술로드맵은 에너지법 제11조에 의거 10년 이상을 계획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되는 에너지기술개발 관련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핵심투자대상 기술도출과 단계별 연구개발(R&D) 이정표를 담기 위한 것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될 예정이다.

특히 이 기술로드맵은 에너지패러다임 변화에 부합하는 한편 에너지전환정책에 맞춘 청정에너지 도입을 가속화하는 것에 방점을 찍어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수송효율 ▲산업효율 ▲에너지신소재 ▲지능형전력시스템 ▲ESS ▲빅-데이터 플랫폼 ▲사이버보안 ▲건물효율 ▲청정화력 ▲에너지안전 ▲자원개발 ▲순환자원 ▲원자력 등 16개 중점투자부문과 전략과제를 도출하고 기술개발투자 마일스톤을 마련하는 등 세부이행계획을 담게 된다.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이 기술로드맵을 디딤돌로 삼아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가 대·공기업과 중소·중견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에너지산업 전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