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인도발전시장…두산중공업 디지털솔루션 첫 공급
기회의 땅 인도발전시장…두산중공업 디지털솔루션 첫 공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1.19 13: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 두산중공업이 인도 최대 민간발전회사인 사산파워(Sasan Power)에서 운영하는 석탄발전(660MW×2기)에 디지털솔루션을 공급한데 이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두산중공업이 공급한 디지털솔루션은 연소최적화와 보일러튜브관리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연소최적화는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운전시나리오를 분석해 최적의 운전환경을 도출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연소를 최적화시켜 발전효율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질소산화물 등 환경물질의 발생을 저감시키는 기술이다.

보일러튜브관리시스템은 보일러튜브 수명을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예방정비를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보일러 비상정지상황을 방지하고 결과적으로 가동률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이에 앞선 지난 6월 두산중공업은 사산파워와 이 발전소에 디지털솔루션을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설치를 완료한 바 있으며, 내년 4월까지 디지털솔루션을 가동하면서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현재 인도에 발전설비용량 200GW에 달하는 석탄발전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두산중공업이 디지털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급하게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한 뒤 “두산중공업은 디지털솔루션을 통한 온·오프라인 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사의 발전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발전설비용량 6500GW에 달하는 발전소를 대상으로 성능개선·정비·유지보수·연료전환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사업조직을 지난해 초 신설한데 이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두산중공업 창원공자 앞 조형물. / 사진=뉴시스
두산중공업 창원공자 앞 조형물. / 사진=뉴시스

 

확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