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정상회담…에너지·자원 협력강화방안 등 논의
한-호주 정상회담…에너지·자원 협력강화방안 등 논의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11.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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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韓 기업 호주 내 에너지·자원사업 관심·지지 당부
지난 17일 파푸아뉴기 현지에서 열린 한-호주 정상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오른쪽)과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가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지난 17일 파푸아뉴기 현지에서 열린 한-호주 정상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오른쪽)과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가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차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인 가운데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를 지난 17일 파푸아뉴기니 현지에서 만나 한-호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양국 간 에너지·자원부문 협력강화방안 등을 비롯해 경제·통상협력과 한반도 정세,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호주는 우리나라 에너지·광물자원 1위 공급국으로 우리나라 총 광산물 수입액의 36.3%, 전체 광산투자 27.9%를 차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호주가 우리에게 있어 광물자원 1위 공급국이자 1위 해외광물자원투자 대상국이란 점을 강조한 뒤 우리 기업들이 참여 중인 호주 내 다양한 에너지·자원부문에 있어 호주 측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진행 중인 고속도로 확장·연장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했다.

이에 모리슨 총리는 고속도로 확장사업과 같은 중요한 사업들은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한-호주 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독일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계기로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모리스 총리는 지난 8월 자유당 의원총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데 이어 제30대 호주 총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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