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인도네시아 땅가무스수력발전 상업운전
중부발전 인도네시아 땅가무스수력발전 상업운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11.16 1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5일 중부발전 인도네시아 땅가무스수력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중부발전 인도네시아 땅가무스수력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이 인도네시아 스마트라섬 람풍주 땅가무스군에 발전설비용량 55.4MW 규모의 땅가무스수력발전소(27.7MW×2기) 건설을 매듭지은데 이어 지난 15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땅가무스수력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보증하고 인도네시아전력공사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한 BOO(Build·Own·Operate)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중부발전은 최대주주로 건설·운영·정비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수출입은행은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지원, 포스코건설은 발전소 설계·건설을 담당했다.

중부발전 측은 유엔(UN)으로부터 매년 24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인정받아 탄소배출권을 부여받는 청정개발체계(CDM)사업으로서 앞으로 배출권거래제를 활용한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 사업은 국내 발전회사 중 최초로 해외에서 수력발전사업을 개발해 준공한 왐푸수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45MW)에 이은 두 번째 성공사업으로 극심한 전력수급난에 시달리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산업생산과 지역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부발전은 준공식 하루 앞선 지난 14일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발전소 인근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도서·운동용품 등 5000만 원 상당의 지원물품을 기증했다.

또 중부발전은 지난달 8일 인도네시아 강진과 지진해일 피해복구를 위해 10만 달러의 구호성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낙후지역·취약계층 대상 Komipo School 개교와 소수력발전소 기증, 맹그로브 나무심기 등 인도네시아 공유가치창출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 14일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땅가무스수력발전소 인근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5000만 원 상당의 지원물품을 기증했다.
지난 14일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땅가무스수력발전소 인근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5000만 원 상당의 지원물품을 기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