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챔피언은?…서부발전 등 24곳 사업장 이름 올려
올해 에너지챔피언은?…서부발전 등 24곳 사업장 이름 올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1.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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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2018년도 우수사업장 선정한데 이어 인증서 수여식 가져
서부발전, 농가온실가스감축사업 등 공로로 일자리 창출 특별상 수상
15일(목) 팔레스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열린 2018년 우수사업장 인증서 수여식에서 우수사업장 인증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목) 팔레스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열린 2018년 우수사업장 인증서 수여식에서 우수사업장 인증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서부발전 등 발전3사 6곳 사업장 등을 포함한 24곳 사업장이 에너지챔피언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장들은 현재 정부부처 간 협의가 진행 중인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절감 노력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으로 인증해 주는 우수사업장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2018년도 우수사업장(일명 에너지챔피언)으로 한국서부·남부·동서발전(주) 등 24개 사업장을 선정한데 이어 지난 15일 팔레스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기업은 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3사를 비롯해 ㈜포스코·두산중공업㈜·㈜LG화학·LG디스플레이㈜·㈜KT·코닝정밀소재㈜·동서식품㈜·㈜이수화학·인천공항에너지㈜·동희오토㈜·롯데비피화학㈜·동은단조㈜·볼보그룹코리아㈜·한국세큐리트㈜·일진다이아몬드㈜·㈜하이원 등이다.

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군산발전본부가 2015년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도입 후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시스템 구축과 자발적인 에너지절약활동에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서부발전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공로가 큰 기업을 선정해 격려하고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신설된 일자리 창출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농가·기업·정부가 함께하는 온실가스감축사업으로 40개에 달하는 농가에 맞춤형 감축사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온실가스감축기술을 배출권거래제와 연계하는 비즈니스모델 개발로 청년일자리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에너지효율화 비전 아래 선정된 과제를 추진하는 등 자발적인 에너지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동서발전은 지난해 당진화력본부에 이어 우수사업장 3곳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우수사업장으로 인증을 받은 사업장은 현재 정부부처 간 협의가 진행 중인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우수사업장으로 인증된 기업들이 에너지절감 경영 노하우와 관련 기술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많은 산업체에게 모범이 되는 에너지리더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수사업장 인증제는 에너지원단위 개선 목표를 부여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에너지효율개선기술과 교육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미국의 ‘Better Plants’와 에너지다소비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과 에너지원단위 개선 목표 등을 달성할 경우 에너지세 환급과 의무진단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독일의 ‘산업부문 자발적 협약(Bekanntmachung der Vereinbarung zwischen der Regierung der Bundesrepublik Deutschland und der deutschen Wirtschaft zur Steigerung der Energieeffizienz)’ 등 선진진원제도를 벤치마킹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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