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늘어난 여직원…한전KDN 인권보호 프로그램 운영
부쩍 늘어난 여직원…한전KDN 인권보호 프로그램 운영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11.12 14: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KDN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 전경.
한전KDN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전KDN(주)(사장 박성철)이 신입직원 중 여직원이 5년 전에 견줘 8배나 늘어나는 등 여직원 비율이 급증함에 따라 직장 내 발생가능한 성희롱과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인권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한전KDN은 성범죄 발생 시 신고자 인권보장과 함께 2차 피해방지를 위해 전문상담기관과 일대일 상담센터운영계약을 맺은데 이어 법률전문가가 피해자에게 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있다.

특히 한전KDN은 성희롱과 성폭력에 대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인사부서장·윤리부서장·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사내 성희롱성폭력대응센터가 가해자를 격리시키는 인사 조치와 피해자 보호, 법률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전KDN은 2017년부터 징계양정에 대한 지침을 개정해 고의·비위행위 등으로 인정되면 성희롱·성폭력 가해자를 즉각 퇴출토록 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은 양성평등과 인권보호에 중요한 사항”이라면서 “직원들의 인식과 제도 강화 이외에도 협력사·지역사회 등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협력사 직원과 비정규직 직원을 포함한 모든 직원 인권침해설문조사를 진행해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