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덴마크 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 협력 확대·강화 추진
한-덴마크 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 협력 확대·강화 추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11.0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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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 개최
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 양해각서 체결
1일 신라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제8차 한-덴마크 녹색성장 동맹회의에서 산업부와 덴마크 에너지전력기후부가 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왼쪽)과 라스 릴레홀트(Lars Lilleholt) 덴마크 에너지전력기후부 장관이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일 신라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제8차 한-덴마크 녹색성장 동맹회의에서 산업부와 덴마크 에너지전력기후부가 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왼쪽)과 라스 릴레홀트(Lars Lilleholt) 덴마크 에너지전력기후부 장관이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우리나라와 덴마크가 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부문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신라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한-덴마크 간 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부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인 제8차 한-덴마크 녹색성장 동맹회의가 열렸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강조한 뒤 “에너지공급 측면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수요 측면에서 소비구조혁신 추진과 미래에너지산업 선순환생태계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 회의는 한-덴마크 에너지부문에서 새로운 협력모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 뒤 “덴마크가 강점을 갖고 있는 풍력발전과 우리나라 강점인 에너지저장장치(ESS)·태양광발전·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술을 연계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프로젝트를 추진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라스 릴레홀트(Lars Lilleholt) 덴마크 에너지전력기후부 장관은 “덴마크는 40여년에 걸쳐 에너지전환 경험을 축적했다”면서 “이를 토대로 양국이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산업부와 덴마크 에너지전력기후부는 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양국은 재생에너지부문 공동 프로젝트, 공동 기술개발, 제3국 공동 진출 등 협력부문을 만들어나가게 되며, 에너지저장장치·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신산업부문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하게 된다.

한편 이날 회의는 지난달 덴마크 국빈 방문 중 양국 정상이 발표한 한-덴마크 공동언론발표문 후속으로 양국의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신산업부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당시 발표됐던 공동언론발표문에는 수교 60주년 기념 2019년 양국 상호 문화의 해 지정과 순환경제·에너지신산업 신규협력부품 포함, 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 양해각서 체결 등 11개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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