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에너지공단이 31일 하나투어(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목적을 둔 협동조합·NGO·소셜벤처 등 16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에코희망여행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에코희망여행은 에너지공단과 하나투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여행의 환경보존가치를 결합해 환경부문 사회적 기업가에게 해외에너지활용현장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에코희망여행은 지속가능한 자립마을 만들기란 주제로 지난 9월 4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딸락(Tarlac)지역과 타워빌(Tower Ville)지역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내 에너지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필리핀 딸락에서 친환경 양계축사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줌으로써 농업에 필요한 전력을 제공했다. 또 모링가나무를 활용한 아동영향급식 제공 등 현지실정에 맞춘 구호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도시빈민 이주지역인 타워빌에서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가장들이 모인 사회적 기업인 봉제센터 익팅의 디자인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함으로써 여성가장들의 소득증진을 도모하기도 했다. 또 폐자원을 활용한 재활용교육으로 민간생활환경개선을 도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