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산업…성윤모 장관 新 수출산업 가능성 있다 강조
풍력발전산업…성윤모 장관 新 수출산업 가능성 있다 강조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10.3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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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산업 내 역동적 생태계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 약속
지난 30일 국내 유일의 풍력발전 블레이드 제조업체인 ㈜휴먼컴퍼지트 제2공장(전북 군산시 소재)을 방문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30일 국내 유일의 풍력발전 블레이드 제조업체인 ㈜휴먼컴퍼지트 제2공장(전북 군산시 소재)을 방문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풍력발전산업에 대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성 장관은 지난 30일 국내 유일의 풍력발전 블레이드 제조업체인 ㈜휴먼컴퍼지트 제2공장(전북 군산시 소재)을 방문한데 이어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의거 발전설비용량 17GW 규모 풍력발전시장이 조성된다면 풍력발전산업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성 장관은 휴먼컴퍼지트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풍력발전산업은 글로벌 경쟁심화로 국내 시장에 외산제품 설치경향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내 기업의 트랙레코드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재생에너지업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통해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정부는 재생에너지산업 전반에 역동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성 장관의 행보는 최근 어려움을 겪는 풍력발전산업 전반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휴먼컴퍼지트는 풍력발전산업 침체로 일자리를 잃은 숙련된 인력들을 수용해 풍력발전 블렝드기술을 보존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풍력발전 블레이드 생산업체이며, 최근 핵심기술인 탄소블레이드 제조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또 올 하반기 전용공장을 증설해 연간 200MW 규모 블레이드양산체제를 갖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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