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설계·운영 노하우…풍력사업에 활용될 것으로 보여
원전 설계·운영 노하우…풍력사업에 활용될 것으로 보여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10.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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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한국전력기술, 풍력발전사업개발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타임즈】 원전에서 얻은 설계·운영 경험을 보유한 원전공기업이 이 경험을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는데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은 한국전력기술(주)과 풍력발전사업 개발에 협력키로 한데 이어 지난 29일 한국해상풍력(주)(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는 한수원에서 보유한 사업관리·운영능력과 한국전력기술에서 보유한 발전설비설계기술력을 결합해 풍력발전사업을 개발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이들은 풍력발전사업 관련 연구개발(R&D)과 신규사업개발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2016년부터 고리해상풍력발전사업(발전설비용량 150MW)과 영덕해상풍력발전사업(200MW) 등에 대한 정부의 연구개발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국내풍력발전사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해나가게 된다.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한수원은 2030년까지 1.7GW 수준의 풍력발전설비 보유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수원은 풍력발전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함으로써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발전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9일 한국해상풍력(주)(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한수원과 한국전력기술이 풍력발전사업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29일 한국해상풍력(주)(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한수원과 한국전력기술이 풍력발전사업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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