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3 에너지장관회의…韓 에너지협력방안 논의
ASEAN+3 에너지장관회의…韓 에너지협력방안 논의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10.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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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실장, 온실가스감축사업 등 관련 사업 확대·지속 강조
산업부 청사 전경.
산업부 청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김창규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5차 아세안(ASEAN)+3(한·중·일)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세안+3 국가와 에너지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실장은 ASEAN+3 협력 사업으로 온실가스감축 협력 사업과 한국형 에너지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등의 진행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도 이 사업의 확대하고 지속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먼저 김 실장은 연간 4.3%이상 석탄소비가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는 아세안지역 온실가스감축을 위해 한국형 에너지효율등급라벨제도 성과를 공유했다. 이 제도와 관련 우리나라는 캄보디아와 냉장고 에너지효율등급 관련 입법절차를 2019년 완료할 예정이며, 미얀마·라오스 등과 전기기기효율제도 구축정책컨설팅을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김 실장은 캄보디아 씨엠립(Siem Reap)지역 수상가옥마을을 대상으로 한 태양광발전설비·에너지저장장치 결합한 Pico-Grid Village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에너지신산업프로젝트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 수상가옥마을에 발전설비용량 1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와 3kW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를 지난 9월까지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2019년부터 타당성평가를 거쳐 2020년부터 캄보디아 내 다른 도서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김 실장은 최근 에너지인프라가 증가하는 인도네시아·베트남을 대상으로 에너지안전관리법령체계에 대한 컨설팅과 에너지설비안전진단 등 한국형 에너지안전관리시스템구축에 대한 성과를 발표한 뒤 더 많은 아세안 회원국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한편 김 실장은 아세안+3과 연계해 열리는 EAS(East Asia Summit) 에너지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브루나이와 함께 EAS 내 RAPG(Renewable and Alternative Power Generation) 공동의장국을 수임키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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