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 한국에너지재단과 경주지역 내 노인·장애인·아동 등이 24시간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 중 에너지비용절감이 시급한 시설을 발굴해 발전설비용량 9kW 이내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주는 에너지복지사업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23일 본사(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한수원은 에너지재단에 사업비 1억50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에너지재단은 이 재원으로 경주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발전설비용량 60kW에 달하는 태양광발전설비를 지원하게 된다.
한수원 측은 발전설비용량 9kW 태양광발전설비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할 경우 연간 115만 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인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이 사업은 에너지빈곤층 문제해결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효과를 만들어내는 한편 태양광발전설비 보급을 통한 기후변화대응에 선제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중본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에너지재단은 태양광발전설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진·화재 등 재난대응안전장치를 개발한 바 있고 이를 경주지역 사회복지시설 태양광발전설비에 도입·설치하는 등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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