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美 배전용 케이블 공급 2건 연이어 수주
대한전선 美 배전용 케이블 공급 2건 연이어 수주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10.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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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이 미국 캘리포니아지역 내 노후화 된 전력망을 보수하고 교체하기 위해 발주된 2건 배전용 케이블공급프로젝트를 모두 2200만 달러에 연이어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배전용 케이블은 전력을 분배해 사용처에 공급하기 위한 용도의 케이블로 전력을 발전소에서 변전소까지 보내는 송전용 케이블과 구분되며, 중·저압 케이블이 주로 사용되는 탓에 현지 업체와 가격·기술경쟁이 치열해 해외시장에서 수주가 쉽지 않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대한전선 측은 미국시장에서 다수 초고압 케이블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성과와 신뢰가 이번 수주의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대한전선은 올해 초 선지아 500kV 초고압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샌디애고와 플로리다에서 각각 230kV 프로젝트, 뉴욕에서 138kV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초고압 케이블시장에서 성과를 낸 바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한전선은 미국 시장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보여 온 초고압 케이블에 이어 배전용 케이블까지 수주함으로써 제품 다각화와 시장 장악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대한전선은 베트남 생산법인인 대한비나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더욱 높여 북미 배전용 케이블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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