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도서지역 2곳 LPG용기에 대한 시범 점검한 결과 82%가 부적합한 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전남 홍도와 충남 삽시도 등 2곳 도서지역 LPG시설을 시범 점검한 결과 모두 462곳 중 82%에 달하는 381곳이 부적합한 시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뿐만 아니라 아산시·안성시·안산시·문경시·충주시·제천시·무주군 등 7곳 시·군을 대상으로 재사용 검사를 받지 않은 LPG용기 유통, 노후 LPG용기 재사용·방치 등을 조사한 결과 1052개 LPG용기 중 20%에 해당하는 205개 용기가 불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백재현 의원은 “LPG용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불법수입 LPG용기 유통 차단, 도서지역 가스안전관리 등 국민생활에 밀착한 가스안전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한 뒤 “가스안전공사가 예방중심 재난안전관리로 국민에게 인정받고 신뢰를 획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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