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석유공사 민간부문과 해외자원개발 다시 시동
가스공사·석유공사 민간부문과 해외자원개발 다시 시동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0.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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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부문 기업·단체 협력체계 구축 협약 체결
실질적인 성과 창출하기 위한 협의회 운영 뜻 모아
가스공사 본사(대구 동구 소재) 전경.
가스공사 본사(대구 동구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가스공사가 민간기업과 해외자원개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석유공사를 비롯한 민간기업인 GS에너지와 SK E&S 등 11곳과 해외자원개발 관련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정보교류 등을 통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한데 이어 1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뜻을 모은 공공·민간부문 기업·단체는 ▲가스공사 ▲석유공사 ▲GS에너지 ▲삼성물산 ▲SK E&S ▲SK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대우 ▲해외자원개발협회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플랜트기자재산업협의회 등이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국가에너지안보 확립에 매우 중요한 만큼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뒤 해외자원개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또 이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협의회를 운영키로 했다.

이 협의회는 상류(E&P)·중류(LNG)·하류(배관·터미널)사업부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3개 분과를 운영하는 한편 분과별 회의를 열어 해외자원개발 관련 사업 공동 참여와 기술협력,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국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은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민간기업과 협력해 국내 도입을 연계한 패키지 LNG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해외자원개발 관련 정보공유와 해외동반진출지원에 힘쓰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8월 발표한 장기경영계획 KOGAS 2025에 의거 2025년까지 모두 10조 원을 투입해 모두 9만 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해외사업 재정비와 민간과의 해외동반진출을 전략과제로 선정한데 이어 이를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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