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이 코트라와 한-몽골 석탄품질관리기술 교류와 협력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저급석탄 사용으로 따른 대기오염문제가 심각한 몽골에 석탄분석장비를 17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광해관리공단은 몽골현지를 직접 방문해 보유하고 있는 유휴 석탄분석장비를 몽골정부에 기증한데 이어 석탄분석에 관한 이론과 운영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석탄품질관리기술을 전수했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광해관리공단이 몽골에 석탄분석장비를 기증한 것은 우리나라 석·연탄산업과 함께 발전해온 품질관리기술을 몽골에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 광해관리공단은 몽골 현지에서 유통되는 석탄품질을 향상시켜 몽골의 대기오염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해관리공단은 기후변화대응과 광산오염실태조사 등과 관련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0년 몽골사무소를 개소한 바 있다. 이 사무소는 몽골에 진출한 우리나라 광업기업 광해관리컨설팅과 몽골정부를 대상으로 한 정책컨설팅 등을 통해 몽골광해관리시장 개척에 힘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