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석탄공사 둘러싼 문제를 산업부가 전면에 나서야 할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김규환 의원(자유한국당)은 15일 국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대한석탄공사 등을 피감기관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석탄공사를 둘러싼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산업부가 전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석탄산업합리화사업 결과 석탄공사 운영탄광은 9곳에서 66.7%인 3곳, 연간 생산량은 522만 톤에서 102만 톤으로 80.5%, 근로자는 1만3060명에서 1361명으로 89.6%로 각각 줄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에너지전환을 추진하기 이전에 순차적으로 석탄공사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한 뒤 석탄공사를 둘러싼 문제는 석탄공사 스스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산업부가 대안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석탄산업 관련 기술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관련 기술이 사라지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은 “(석탄공사) 혼자서 할 수 없다”라고 언급한 뒤 “직접적으로 석탄공사 등 석탄업계에 출구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부분은 석탄공사뿐만 아니라 정부, 국회, 지역사회 등 정책결정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분들과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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