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광물자원매장량 1317억 톤…남한보다 7.4배나 많아
北 광물자원매장량 1317억 톤…남한보다 7.4배나 많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10.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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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에너지타임즈】 북한 내 광물자원매장량이 1317억4254만 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으며, 남한의 7.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남·북한 광물자원 매장·개발현황 자료에 따르면 북한 광물자원매장량은 금·은·동·아연·철 등 금속 50억3524만 톤, 인상흑연·석회석·고령토·마그네사이트 등 비금속 1062억730만 톤, 무연탄·갈탄 등 석탄 205억 톤 등 모두 1317억4254만 톤인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광물자원생산량은 북한에서 자체적으로 통계를 발표하고 있으나 미국지질조사소 보고에 따른 북한은 석탄의 생산량이 가장 높고 금속으로 철·연·아연·동, 비금속으로 마그네사이트 등이 개발되고 있으며 총 생산량은 4728만 톤으로 추정됐다.

백 의원 측은 북한 광물자원은 전력·수송인프라 불량과 광산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생산능력대비 실제 생산량은 낮은 것과 국제사회 대북제재로 광산장비 등 자재조달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남한 광물자원매장량은 금속 1억2690만 톤, 비금속 162억4250만 톤, 석탄 13억3100만 톤 등 모두 177억40만 톤 수준이다.

백 의원은 “북한 광물자원 관련 외국기업 투자계약 등을 분석해보면 전문가들은 아직 개발이 미미한 상태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본격적인 남북경제협력 재개에 대비해 북한 광물자원시장 선점을 위한 정부의 기반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과 함께 민간기업 투자가 준비돼야 할 시점”이란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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