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싱크홀 탐사 본격화…발전사 최초로 추진
동서발전 싱크홀 탐사 본격화…발전사 최초로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0.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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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전국 사업장 대상 지반조사 거쳐 체계적으로 관리 예정
지난 4일 동서발전이 발전사 최초로 싱크홀 탐사에 나선데 이어 착수회의를 가졌다.
지난 4일 동서발전이 발전사 최초로 싱크홀 탐사에 나선데 이어 착수회의를 가졌다.

【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최근 증가하는 지반침하사고 관련 발전소 내 지하공동을 사전에 탐사해 발전설비 사고와 2차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발전사 최초로 싱크홀 탐사를 위한 용역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동서발전은 연내 전국 5곳 사업소 내 지하시설물과 해안도로 등을 대상으로 최신 지반상태조사기법인 3D GPR(Ground Penetrating Radar) 정밀탐사를 통해 지반조사를 실시한다.

GPR 탐사는 전자파를 이용해 매설관이나 구조물 상태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최근 싱크홀이 대두되면서 지반의 상태조사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동서발전은 이번 지하정밀조사를 통해 수집한 매설물과 지반데이터를 기존 지하매설물 종합 도면과 비교해 위험요소를 분석한 뒤 발견된 공동크기에 따라 긴급복구·우선복구·일반복구·관찰대상 등 4단계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정영우 동서발전 토건부 차장은 “동서발전은 지속적인 지반탐사와 체계적인 지하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한편 근로자가 행복하고 안전한 발전소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여름철 전력피크기간과 추석명절기간 동안 경영진이 전 사업소를 방문해 현장안전점검을 시행하는 한편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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