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고용규모가 세계 평균에 크게 미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자료를 인용해 2017년 기준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사자 수는 1만4000명으로 세계 재생에너지산업 종사자 1034만 명의 0.13% 수준에 불과하다고 4일 주장했다.
위 의원 측은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9387MW로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 2178GW의 0.43%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산업 종사자는 4만4000명 이상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만4000명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위 의원은 미국 원자력에너지연구소에서 발간한 2014년 보고서를 인용해 태양광발전의 경우 GW당 1060명으로 500명인 원전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고 근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위 의원은 “저탄소경제시대를 맞아 일자리 창출의 정답은 재생에너지산업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일자리 창출의 대안산업으로서 재생에너지산업 육성과 함께 고용수준 향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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