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정산단가…원전·석탄발전(↑) 양수발전·신재생E(↓)
6년간 정산단가…원전·석탄발전(↑) 양수발전·신재생E(↓)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10.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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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에너지타임즈】 최근 6년간 원전 정산단가가 59.0% 증가한 반면 신재생에너지는 28.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발전원별 정산단가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 7월까지 최근 6년간 원전 정산단가는 원전과 석탄발전이 늘어났으나 가스발전·중유발전·양수발전·신재생에너지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발전원별로 지난 7월 기준 원전 정산단가는 2013년 kWh당 39.03원에서 62.05원으로 59.0%, 석탄발전은 58.62원에서 86.58원으로 47.7% 늘어났다.

반면 양수발전 정산단가는 204.21원에서 123.63원으로 39.5%, 신재생에너지는 113.49원에서 95.95원으로 28.1%, 가스발전은 160.81원에서 116.47원으로 27.6%, 중유발전은 221.42원에서 162.57원으로 26.6%로 각각 줄었다.

백재현 의원은 “국내외 기관에서 가까운 미래에 태양광발전이 원전보다 발전단가가 낮아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원전·석탄발전 등 전통에너지를 대체할 발전전원들의 발전단가가 떨어지는 상황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전통에너지를 대체할 발전전원들의 경제성 향상을 위해 성능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민간 연구개발(R&D) 역시 활발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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