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정규직 전환…돋보인 지역난방공사·원자력환경공단
1단계 정규직 전환…돋보인 지역난방공사·원자력환경공단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9.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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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관 17곳 중 10곳 목표 달성 또는 초과달성
정규직 전환결정비율 64.7%…한자리수 5곳에 달해
에너지공단과 석탄공사 정규직 전환완료비율 100%
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공공부문 1단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에너지공공기관 27곳 중 10곳이 이미 목표치를 달성했으나 초과달성 했으며, 특히 정규직 전환결정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지역난방공사와 원자력환경공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공공부문 1단계 정규직 전환 추진실적자료에 따르면 27곳 에너지공공기관 1단계 정규직 전환계획인원(기간제·파견용역)은 1만6691명이며, 정규직 전환결정인원은 1만82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정규직 전환계획인원대비 전환결정인원을 백분율로 환산한 전환결정비율은 64.8%로 조사됐다.

에너지공공기관 27곳 중 10곳이 전환계획인원대비 전환결정인원을 채우거나 이를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환결정인원이 전환계획인원을 초과한 에너지공공기관은 ▲지역난방공사(정규직 전환결정비율 123.3%) ▲원자력환경공단(112.6%) ▲에너지공단(108.0%) ▲한전(107.4%) ▲남부발전(102.8%) ▲전기안전공사(101.7%) ▲남동발전(101.1%) 등이다.

전환결정인원이 전환계획인원에 맞추거나 근접한 에너지공공기관은 ▲석탄공사(100%) ▲석유관리원(100%) ▲전력거래소(100%) ▲강원랜드(98.5%) ▲서부발전(98.1%) ▲중부발전(96.1%) ▲가스안전공사(89.7%) 등이다.

반면 전환결정인원이 전환계획인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에너지공공기관은 ▲동서발전(44.3%) ▲광물자원공사(32.5%) ▲한전KDN(32.3%) ▲한전KPS(21.0%) ▲한국전력기술(17.0%)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15.3%) ▲에너지기술평가원(13.0%) ▲가스기술공사(11.2%) 등이다.

특히 정규직 전환결정비율이 한자리수인 에너지공공기관은 ▲광해관리공단(6.2%) ▲한전원자력연료(4.3%) ▲한수원(1.4%) ▲가스공사(0.5%) ▲석유공사(0%) 등 5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뿐만 아니라 에너지공공기관 전환계약인원대비 전환완료인원의 비율인 전환완료비율은 6.3%에 머물렀다. 다만 이 비율이 낮은 이유는 기존 계약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너지공공기관에 대한 정규직 전환완료비율을 집계한 결과 에너지공단·석탄공사가 100%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전기안전공사(72.5%) ▲석유관리원(68.1%) ▲원자력환경공단(54.4%) ▲광물자원공사(32.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1단계 기관인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지방공기업·교육기관 등 853곳에서 정규직 전환이 완료된 인원은 모두 8만5043명으로 집계됐으며, 전환완료비율은 48.6%로 집계됐다.

현재 정부는 지난해 7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계획 발표에 이어 1단계 전환에 착수했고, 지난 6월부터 지자체 출자기관과 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2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공공기관 1단계 정규직 전환 실적.
에너지공공기관 1단계 정규직 전환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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