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동·서해선 철도·도로 착공 현지조사 내달 착수 점쳐져
남북 동·서해선 철도·도로 착공 현지조사 내달 착수 점쳐져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9.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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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남북 동·서해선 철도·도로 착공을 위한 현지조사가 내달 중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청와대 춘추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남복 동·서해선 철도·도로 착공식을 위해 10월 중으로 현지조사가 착수돼야 한다면서 현지 공동조사와 관련 미국 유엔사령부와 협의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남북정상은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연내 남북 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 대변인은 연내 착공식을 개최하기 위한 역산을 해보면 10월 중 현지조사가 착수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착공식에 대해서는 유엔사령부와 이 문제 관련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고 문 대통령은 유엔통회 기조연설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큰 줄기와 바람이 잡혀있기 때문에 실무적인 협상과 협의도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두 정상 간 큰 틀에서 방향이 정해졌기 때문에 사실상 실무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정상 간 큰 합의와 틀 내에서 작은 문제들, 실무적 협의는 작은 문제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남북은 4.27 판문점선언 후 철도연결을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6월 철도협력분과회담에서 공동점검과 공동조사 등에 합의하고 7월 철도연결구간과 경의선 연결구간에 대해 공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남북 동·서해선 예정 철도·도로. / 그래픽=뉴시스
남북 동·서해선 예정 철도·도로. / 그래픽=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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