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개발도상국 기후변화대응을 돕겠다고 국제사회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3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대응과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은 우리 세대에 주어진 도전이자 과제”라고 밝힌 뒤 “대한민국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까지 높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파리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성실히 이행하고 개발도상국들의 기후변화대응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종전선언 필요성을 호소하면서 국제사회에 역할을 간곡히 요청했고 비핵화를 통한 개혁개방의 길로 북한을 이끌기 위해선 종전선언과 함께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이번 연설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평화로 무려 34번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의 의지를 천명하면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역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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