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누출 시 조치요령…국민 2명 중 1명 몰라
가스누출 시 조치요령…국민 2명 중 1명 몰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9.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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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의원, 예방중심 재난안전관리로 국민에게 인정받아야 강조
지난 5월 경기 양주시에서 발생한 가스사고. / 사진=뉴시스
지난 5월 경기 양주시에서 발생한 가스사고.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최근 10년간 가스사고가 매년 평균 134건이지만 국민 2명 중 1명은 가스누출 시 조치요령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2월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가스안전 국민의식수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가스안전 국민의식수준보고서를 인용해 응답자 중 48.9%가 가스누출 시 조치요령에 대해 모른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가스사고 원인으로 응답자 중 46.5%가 사용자 부주의를 응답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안전불감증 23.3%, 가스누출 미확인 8.8%, 안전점검 소홀 7.8%, 중간밸브 잠금 소홀 5.3%, 노후화된 시설 4.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백 의원 측은 이를 기반으로 가스안전에 대한 홍보가 가스사고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백 의원은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예방중심 재난안전관리로 국민에게 인정받고 신뢰를 획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10년간 LPG·도시가스·고압가스 등에서 발생한 가스사고는 1341건에 이르고 있으며 한해 평균 134건에 달하는 가스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2012년 179명에서 2013년 161명, 2014년 150명, 2015년 133명, 2016년 118명, 2017년 114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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