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방사성폐기물관리부문 협력을 이어가기로 한데 이어 2015년 체결한 업무협약을 연장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본사(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체결했다.
이에 앞선 2015년 원자력환경공단은 국제원자력기구와 방사성폐기물관리부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방사성폐기물관리부문 전문가 양성과 국제기술교류를 위해 국제원자력기구에 직원을 파견해 고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방사성폐기물관리부문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미하일 츄다코프(Mikhail Chudakov)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차장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와 국민수용성 확보는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면서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 기본계획 재검토와 이를 통해 국민적 수용성을 확보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필요할 경우 국제원자력기구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국제원자력기구 회원국의 방사성폐기물안전관리 역량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검증·안보·안전·기술이전 등을 위해 1957년 창설된 유엔(UN) 독립기구이며, 현재 169개국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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