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후보자 에너지전환정책 변함없는 추진 뜻 밝혀
성윤모 후보자 에너지전환정책 변함없는 추진 뜻 밝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9.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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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 후보자. / 사진=뉴시스
성윤모 산업부 장관 후보자.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성윤모 산업부 장관 후보자가 에너지전환정책을 변함없이 추진할 것이란 뜻을 분명히 밝혔다.

18일 윤한홍 의원(자유한국당)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서면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성 후보자는 원전은 위험물질인 방사능을 다루는 발전소란 점에서 위험시설이라고 정의를 내린 뒤 에너지전환은 시대적 요구이자 국민지지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통발전전원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이란 세계적 추세에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성 후보자는 최근 한전 적자는 국제연료가격 인상이 주된 요인으로 알고 있다면서 일시적인 현상으로 에너지전환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성 후보자는 한전 적자 가중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이 우려된다는 것과 관련 2022년까지 에너지전환으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심야시간대 조업쏠림현상과 기업 간 형평성 문제 해소를 위해 산업용 경부하요금 조정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뿐만 아니라 성 후보자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민간·공기업 등이 신재생에너지부문에 활발히 참여해 투자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한홍 의원은 “성 후보자 답변에서 백운규 장관과 다른 점은 하나도 찾을 수 없다”면서 “앞으로 청문회에서 탈(脫)원전 폐해와 신재생에너지 허구성을 면밀히 따져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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