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2명 중 1명만 가족동반 이전
지방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2명 중 1명만 가족동반 이전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9.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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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의원
김정훈 의원

【에너지타임즈】 지방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중 2명에 1명만 가족과 동반이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김정훈 의원(자유한국당)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이전현황’에 따르면 이전공공기관 110개 기관 임직원 3만9133명 중 가족이 있는 이전 임직원은 2만7114명. 이들 중 본인만 이전한 임직원은 47.7%인 1만2939명, 가족과 동반으로 이전한 임직원도 47.7%인 1만2937명으로 집계됐다. 배우자와 동반으로 이전한 임직원은 4.6%인 1238명으로 조사됐다.

전국 혁신도시별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이전현황을 살펴보면 모두 10개 혁신도시 중 경남지역이 가족이 있는 임직원의 단신이전비중이 58.3%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강원(56.7%) ▲경북(54.1%) ▲충북(49.9%) ▲대구(48.8%) 등으로 집계됐다.

김정훈 의원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들의 가족동반이주비율이 저조한 것은 정부가 그 동안 이전정책에만 집중하는 한편 정주여건 확충 등 질적으로 부족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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