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벤더등록 지원…중부발전 일자리 창출 성과 진행형
中企 벤더등록 지원…중부발전 일자리 창출 성과 진행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9.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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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HPS 벤더등록 지원으로 수출계약 이어져
올 하반기 MHPS 2차 벤더등록 지원 추가 예정
중부발전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 전경.
중부발전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발전기자재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부발전 협력중소기업들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중부발전 벤더등록 지원이 가교역할을 한 것인데 중소기업 영업망 확대는 물론 국가적으로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지난해 2월 GE(General Electric)에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중소기업 21곳을 중심으로 한 벤더등록추진단을 꾸려 파견했고, 참여중소기업이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장과 GE가 벤더등록정책을 설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진영TBX 등 21곳 중소기업은 GE 벤더로 등록됐고, 이들 참여 중소기업은 현재까지 5억 원에 달하는 구매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수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개월 뒤 중부발전은 MHPS(Mitsubishi Hitachi Power Systems)에 성일SIM(주) 등 17곳 중소기업을 파견해 벤더등록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참여 중소기업 모두가 MHPS 벤더로 등록됐으며, 서원풍력·성화산업이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수출성과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특히 성화산업은 인도네시아 탄중자치B 프로젝트 30억 원, 찌레본(Cirebon) 후속사업 16억 원, 우즈베키스탄 라쿠르간(Turakurgan) 프로젝트 12억 원 등 모두 6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올해 중으로 필리핀 아티모난(Atimonan) 프로젝트를 포함해 52억 원에 달하는 추가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중부발전 벤더등록 지원은 발전회사 최초로 글로벌 발전기자재기업에 품질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파견해 해외시장개척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특화된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중부발전은 올해 하반기에도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MHPS 2차 벤더등록 지원을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하는 한편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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