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서부·동서발전, 충남지역 일자리 창출 시동 걸어
중부·서부·동서발전, 충남지역 일자리 창출 시동 걸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9.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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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중소·벤처기업 고용·사업화(창업) 지원 등에 방점 찍어
13일 충남도청(충남 홍성군 소재)에서 충남도내 석탄발전을 운영하고 있는 중부·서부·동서발전이 충남도와 에너지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3일 충남도청(충남 홍성군 소재)에서 충남도내 석탄발전을 운영하고 있는 중부·서부·동서발전이 충남도와 에너지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충남도내 석탄발전을 운영하고 있는 중부·서부·동서발전이 충남지역 에너지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본격화한다.

한국중부·서부·동서발전(주) 등 발전3사는 충청남도와 에너지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뜻을 같이한데 이어 13일 충남도청(충남 홍성군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발전3사는 충남도와 충남지역 내 에너지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협력을 비롯한 충남도내 에너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고용·사업화(창업) 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모두 100억 원을 투입해 충남도내 에너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고용지원과 사업화(창업)지원을 추진하게 되며, 5억 원씩 연간 20억 원의 기금을 충남테크노파크를 통해 조성할 계획이다.

에너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고용지원프로그램은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R&D) 채용인력 인건비 일부 지원 ▲에너지기업 재직자 역량 강화와 직업의식 고취 통한 고용안정화 ▲기업수요 반영한 에너지산업 인재 육성 등 고용의 질 향상과 일하고 싶은 기업을 만들기 위한 근무환경개선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화(창업)지원프로그램은 ▲제품 신뢰성과 경쟁력 확보 위한 국내외 공인시험·인증 지원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 위한 기술지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디자인 개발 통한 브랜드 향상 ▲전시마케팅과 해외시장개척 지원 통한 국내외 시장 진출 확대 ▲발전3사 소재 지역기업 대상 홍보·마케팅 지원 등에 방점을 찍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충남 고용비율은 지난 7월 기존 70.7%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나 이는 수치의 단면일 뿐 아직도 충남도내 3만1000여명의 실업자가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다”면서 “이 협약은 지역고용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기업역량을 강화시키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라며 지자체와 공기업 간 일자리 창출 협력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도 “서부발전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도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충남도·지역기업 등과 함께 상생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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