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전북 진안군에 천연가스가 공급되면서 천연가스 보급률은 92.1%로 늘어났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사업비 474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3월부터 임실-진안 구간 주 배관 24.2km와 공급관리소 2곳에 대한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매듭지은데 이어 지난 12일 진안관리소(전북 진안군 소재)에서 천연가스 공급 개통식을 가졌다.
가스공사는 전북 진안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함으로써 전국 210곳 지자체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됐으며, 천연가스 배관망 4848km를 운영하게 됐다.
특히 천연가스 보급률은 92.1%까지 올라섰다.
이에 앞서 가스공사는 1987년 2월 수도권에 천연가스를 처음으로 공급한 이래 2009년 12월까지 229곳 지자체 중 154곳 지자체에 천연가스 보급을 완료한 바 있다. 또 제9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2008년)에 반영된 1단계 미(未)공급지역 보급 확대사업을 추진해 2016년 경북 상주시 등 39곳 지자체에 추가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현재 제10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2010년)에 의거 2단계 미(未)공급지역 보급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제주·청양 등 5곳 지자체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으로 모두 216곳 지자체 천연가스 보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도시가스 소외지역에 대한 보급정책 일환으로 신규 가스공급을 요청한 강원도 고성군 등 41곳 지자체에 대한 우선공급대상지역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도시가스 소외지역 천연가스공급을 목표로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편적인 에너지복지 실현과 지역균형발전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