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에너지공단이 도심지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발전 보급 확산 비즈니스모델을 공유하기 위해 11일 인터시티호텔(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지자체 재생에너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도시형 태양광발전 보급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협업 태양광발전사업모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기초지자체·지방교육청·지방공공기관 등 재생에너지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공단은 지자체·지방공공기관이 관리중인 시설물 등에 즉시 적용이 가능한 도심지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발전사업모델을 소개했다. 또 산업단지 협동조합형 태양광발전사업과 지자체 주도형 재생에너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설명을 했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이 자리에서 태양광발전사업 인허가 등을 담당하는 지자체 담당자 업무이해를 돕고 원활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지자체·지방공공기관·산업단지·주유소 등 민간시설에 이르기까지 국민생활과 밀접한 도심지 시설물 활용 태양광발전 보급 잠재량은 매우 높다”면서 “도시형 태양광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지방공공기관들의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그 동안 태양광발전사업은 외지인을 중심으로 임야·농지에 집중되면서 주민수용성 저하 등 사회적 갈등요인이 증가하고 거리적 제약에 따른 전력계통 용량 부족, 송·배전망 신설 등 사회적 비용 증가에 대한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도심지 시설물과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도시형 태양광발전 확산으로 부지확보, 전력계통, 주민수용성 등 태양광발전사업 주요 장애요인을 해소함과 동시에 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속도감 있게 달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