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양국정상 2022년 교역 300억불 확대 재확인
한-인니 양국정상 2022년 교역 300억불 확대 재확인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8.09.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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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력발전 등 친환경에너지개발 계속 협력할 것 강조
10일 청와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문 대통령이 한-인니 정상회담에 앞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10일 청와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문 대통령이 한-인니 정상회담에 앞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한-인도네시아 양국 장상이 2022년까지 교역액을 300억 달러로 늘려나간다는 것에 대한 합의를 재확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취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상생번영과 미래성장 번영 창출을 목표로 양국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철강·석유화학·자동차부문에서 한국 기업들의 참여와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면서 “한국은 경전철과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인프라 발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수력발전소 건설 등 친환경에너지개발을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5세대 이동통신 등 ICT를 응용한 디지털 스타트-업 협력도 강화하고 양국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양국 국민 간 교류를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양국 청년들이 더욱 가까워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그는 “인사행정·법제교류·전자정부 관련 양해각서도 체결됐다”면서 “투명하고 효율적인 정부 조직은 국가발전 토대가 되고 국민의 삶을 좀 더 나아지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문 대통령은 “양국은 안보부문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이를 공동으로 차세대 전투기와 잠수함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양국은 국방·방산 협력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걸을 때는 북경까지, 항해할 때는 성까지란 인도네시아 격언을 인용하며 “시작한 일을 끝까지 이어간다는 의미”라고 언급한 뒤 “인도네시아는 저의 첫 국빈 방문국가이자 대한민국 첫 번째 임업·제조·석유·방산부문 해외 투자국”이라고 양국관계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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