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8조원 투자 결정…신모델 에너지플러스시티 제시
동서발전 8조원 투자 결정…신모델 에너지플러스시티 제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9.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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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울산시청(울산 남구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울산시와 지역상생모델인 에너지플러스시티(e+City)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일 울산시청(울산 남구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울산시와 지역상생모델인 에너지플러스시티(e+City)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동서발전이 문재인 정부 핵심국정과제를 융·복합한 지역상생모델을 제시했다. 8조 원이란 대규모 투자를 동반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생태계 조성에 미래에너지 가치를 더한 모델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울산광역시와 에너지산업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협력키로 한데 이어 에너지 가치를 더하는 상생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지역상생모델인 ‘에너지플러스시티(e+City)’ 추진 업무협약을 5일 울산시청(울산 남구 소재)에서 체결했다.

먼저 동서발전과 울산시는 ▲신재생에너지·에너지신사업 중심 산업육성(e-Clean City) ▲중소기업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창업(Start City)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와 핵심인재양성 위한 역량강화(Inno City)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공유가치 창출 위한 지역상생(With City) 등 4대 핵심전략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8조 원을 투자해 지역일자리 1만 개 창출과 동반성장 강화, 지역인재 고용비율 30%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사장이 추진위원으로 한 핵심전략별 실행조직사업단을 구성했다.

이에 앞서 동서발전은 울산시와 동해가스전 해상플랫폼 재활용한 발전설비용량 200M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실증단지 설계기술개발사업 참여, 해수전지 이용한 10kWh 규모 구축사업 투자 등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융·복합형 에너지기술개발 확대로 울산지역 주역산업인 조선·자동차산업을 다시 부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언급한 뒤 “동서발전은 울산시와 협업을 통해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선순환체계 구축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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