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이 신인천발전본부(인천 서구 소재) 내 1단계로 발전설비용량 20MW(2.5MW×8기) 규모 연료전지를 성공적으로 설치한데 이어 30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에 모두 96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지난해 6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 바 있다.
특히 이 발전설비는 4만300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5만6000MWh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발전설비용량 120MW 규모 태양광발전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생산량과 맞먹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 발전설비는 발전소 주변 1만 가구에 열을 공급하게 되며, 이산화탄소 6만 톤을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은 친환경에너지에 8조 원에 달하는 재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뒤 “이를 기반으로 남부발전은 미래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한편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현재 추진 중인 발전설비용량 18MW 규모 연료전지 2단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부산발전본부 등에 추가로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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