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석유공사 영업이익 6336억 원 장밋빛 전망 나와
올해 석유공사 영업이익 6336억 원 장밋빛 전망 나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8.3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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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사업 과감한 구조조정 통한 재무구조개선 등으로 결실 맺어
석유공사 사옥(울산 중구 소재) 전경.
석유공사 사옥(울산 중구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올 상반기 석유공사 영업이익이 60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18년도 석유공사 상반기 결산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국제유가 상승과 북해유전 생산증대, 원가절감 등으로 1조5109억 원과 3372억 원을 달성했다. 다만 이라크 쿠르드사업 보장원유대금 지불 지연 등으로 5131억 원 손상차손이 발생함에 따라 당기순손실은 68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석유공사는 주요사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재무구조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이 6336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 수년간 과도한 해외자원개발 투자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으나 지난 3월 양수영 사장 취임 후 3급 이상 직원들이 자발적인 급여 10% 반납 등 회생을 위한 결연을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 양 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기업회생전담반은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산합리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석유공사는 고수익을 창출하는 해외자원개발 중 상당부문을 매각해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해외출자회사 전체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자산합리화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UAE 할리바유전과 영국 톨마운트가스전 등 현재 진행 중인 해외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해 생산량 증대를 통한 실적개선을 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석유공사는 재무구조개선과 함께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저비용·고수익 탐사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동해가스전 생산 연장을 위해 내년 1개 생산정을 시추하고 6-1광구와 8광구에 대한 해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국내 대륙붕탐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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