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E 열풍 사찰로 번지나?…동서발전-조계종 뜻 모아
신재생E 열풍 사찰로 번지나?…동서발전-조계종 뜻 모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8.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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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조계종과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진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권한대행이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동서발전이 조계종과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진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권한대행이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전국 곳곳에 위치한 사찰 내 신재생에너지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대한불교 조계종과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에 협력키로 한데 이어 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동서발전과 조계종은 조계종 유휴부지 활용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한편 불교계를 포함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게 된다.

특히 조계종은 종단과 전국 사찰이 보유한 유휴부지 정보제공과 부지사용 협조,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또 동서발전은 사업이 가능한 부지에 대한 사업타당성조사와 발전단지 조성·운영을 맡게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불교계와 발전공기업이 미래세대를 위해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였기 때문이 이 자리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불교계는 물론 일반 국민도 친환경에너지생산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 신재생에너지개발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현재 발전설비용량 430MW 규모 신재생에너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발전량 기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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