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존중기업문화 정착…한전KDN 강한 드라이브 걸어
인권존중기업문화 정착…한전KDN 강한 드라이브 걸어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8.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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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불필요한 형식과 권위주의 타파 운동 본격화

【에너지타임즈】 한전KDN이 불필요한 형식과 권위주의 타파 등 인권존중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

한전KDN(주)(사장 박성철)은 직원들의 무의식적 관행을 타파하는 한편 일하는 방식개혁으로 인권존중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3-OUT’와 ‘불필요한 형식 / 권위주의 타파 10계명’을 제정한데 이어 내달 1일부터 불필요한 형식과 권위주의 타파 운동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3-OUT은 권위주의 의식개혁으로 직장 내 발생할 수 있는 갑질문화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권위주의 OUT’, 행사 참석 시 의전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불필요한 형식을 개선함으로써 업무효율을 도모하자는 의도인 ‘과도한 의전 OUT’, 상사 솔선수범 하에 연장근무를 근절함으로써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저녁 있는 삶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시간 근로 OUT’ 등 3가지 주요 관행을 없애는 것을 의미한다.

불필요한 형식 / 권위주의 타파 10계명은 ▲퇴근시간 상사가 먼저 퇴근을 제의하고 일을 마친 직원은 상사 눈치를 보지 말고 퇴근 ▲과도한 의전은 하지도 않고 요구하지도 않기 ▲휴가사유를 지나치게 묻지 않기 ▲회식은 당일 정하지 말고 일정을 사전에 공유하는 한편 회식은 1차로 끝내고 2차는 자율적으로 참석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업무지시 시 보고방법·보고기한 등 구체적인 방향 정확하게 제시 ▲불필요한 긴 회의를 지양하고 1시간 이내에 끝내기 ▲막말, 성희롱 발언 등 비인간적 언행 삼가기 ▲업무로 얻게 된 권한을 권위로 착각하지 않기 ▲사적인 일 부탁하지 않기 ▲선배는 후배에게 배우고, 후배는 선배에게 배워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기 등이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불필요한 형식과 권위주의 타파운동을 통해 한전KDN 직원들이 효율과 실질 중심의 사고로 전환하기를 바라며 건전한 기업문화가 정착돼 국민 삶까지 돌아볼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적인 공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KDN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 전경.
한전KDN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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