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석유품질관리 코스타리카 전수…석유관리원 기술학교 운영
韓 석유품질관리 코스타리카 전수…석유관리원 기술학교 운영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8.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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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코스타리카를 방문한데 이어 한국형 석유품질관리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정부 등 석유·에너지부문 관계자 90여명을 대상으로 한 기술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9월 석유관리원이 코스타리카 공공서비스규제국(Autoridad Reguladora de los Servicios Públicos)과 체결한 기술협약 후속조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우리나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비롯한 코스타리카 국영정유회사(Refinadora Costarricense de Petróleo S.A.)와 코스타리카대학교(University of Costa Rica) 등의 지원을 받아 열렸다.

특히 이번 교육은 코스타리카 석유품질관리시스템 개선과 현안사항 해소를 위한 ▲석유제품 품질유통 관리제도 ▲석유제품 품질분석 시스템 ▲석유대체연료 보급 정책 ▲석유제품 표준 개발 등 우리나라 선진기술과 정책을 전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석유관리원 측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이번 교육에 대한송유관공사와 친환경주유소 구축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이 강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리나라 기업의 현지진출 등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 학교 개최는 양국 공공부문 협력을 넘어 석유에너지부문 민간전문가 참여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 석유관리원은 양국 기술교류와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제사회 기후변화대응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지난 22일 코스타리카 국영정유회사와 양국 석유산업 발전과 지속가능한 기술협력 등을 골자로 한 기술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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