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너지혁명 이끌어낸 올랑드 前 대통령 11월 방한
프랑스 에너지혁명 이끌어낸 올랑드 前 대통령 11월 방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8.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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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그린에너지포럼서 중앙정부·지방정부 역할·협력방안 제시 점쳐져
프랑수아 올랑드(Francois Hollande) 프랑스 前 대통령. / 사진=뉴시스
프랑수아 올랑드(Francois Hollande) 프랑스 前 대통령.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원전강국인 프랑스에서 에너지전환정책을 추진했던 프랑수아 올랑드(Francois Hollande) 프랑스 前 대통령이 오는 11월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월드그린에너지포럼 기조연설을 맡았기 때문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1일 힐튼호텔(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열린 2018월드그린에너지포럼(World Green Energy Forum 2018)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올랑드(Francois Hollande) 前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맡는 등 경북도에서 새로운 에너지시대를 맞아 국내외 전문가들이 새로운 에너지정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그린에너지포럼에 초청을 받아 오는 11월 방한하게 될 올랑드 前 대통령은 원전비중을 줄이는 한편 신재생에너지비중을 늘리는 이른바 우리나라 에너지전환정책과 맥을 같이 하는 에너지혁명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지난해 5월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에너지혁명은 한걸음 물러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올랑드 前 대통령은 에너지혁명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낸 인물로 재임기간 중 4차 산업혁명 관련 지역별로 특화된 클러스터를 운영하는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랑드 前 대통령은 월드그린에너지포럼 기조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혁명에 대한 방향과 에너지 융·복합 육성 근간을 소개하는 한편 미래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와 경북도 역할과 인력양성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조직위원회 측은 내다봤다.

한편 2018월드그린에너지포럼은 경상북도 주최, 에너지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오는 11월 7일부터 11월 9일까지 3일간 경북 경주시 소재 화백컨벤션센터와 힐튼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에너지산업의 희망과 도전’이란 주제로 열린다.

올해 포럼은 에너지산업 혁신 성장 가속화와 생태계 혁신을 위한 ▲연료전지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시티·스마트그리드 등 5개 분과세션으로 꾸며지며, 국내외 에너지전문가들은 분과별로 경북도에서 나아가야할 에너지정책 비전과 제안을 제시하게 된다.

올해 포럼은 미래에너지혁명을 이끌어낼 에너지부문 기업이 신제품과 신기술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기업설명회,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취업박람회, 그린에너지전시회 등의 부대행사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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