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부조리 예방…모바일 신고·상담센터 운영
지역난방공사 부조리 예방…모바일 신고·상담센터 운영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8.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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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임직원 부조리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모바일 익명 신고·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황찬익 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위원은 “부패징후 사전 포착과 예방 차원에서 접근성이 용이한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절감해 우선 모바일 익명 신고·상담센터를 도입해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PC·스마트폰을 이용해 별도 회원가입 없이 임직원이나 협력업체 모두가 이용할 수 있으며, IP추적방지 등 최신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신고자 익명성이 철저하게 보장된다.

특히 신고자는 청탁·금품수수 등 공직내부비리행위는 물론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성희롱․성폭력·갑질행위 등에 대해 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 내 내부공익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고, 스마트폰의 경우 QR코드가 인쇄된 클린스티커나 포스터를 스캔하거나 레드휘슬 웹사이트에 접속해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서는 24시간 실시간으로 지역난방공사 감사실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와 메일로 전송돼 신속히 처리된다.

황 상임감사위원은 “내부신고 활성화 차원에서 조사결과에 따라 위법과 부당한 사항에 대해 징계 처분과 업무개선 사항 발생 시 신고자에게 포상금이 지급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난방공사는 사내에서 발생하는 부조리를 바로잡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상임감사위원은 지난 6월 취임 후 변화와 혁신을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달 정부국정과제에 걸맞는 ‘RESPECT 감사(존중하여 신뢰받는 감사)’란 새로운 감사방침을 수립한 바 있다.

RESPECT는 사회적 가치 실현 지원(RESponsibility for social value), 열린 소통․참여 확대(Participation & open communication), 적극업무 배려(Exemption in active administration), 윤리·청렴 문화조성(Clean culture), 감사 전문성 강화(Technological and professional audit)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모바일 익명 신고·상담센터 홍보포스터.
지역난방공사 모바일 익명 신고·상담센터 홍보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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