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가 지속되는 폭염 등으로 심각한 농업용수 부족에 시달리는 인근지역 농가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살수차를 동원해 농업용수를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태안발전본부 측은 지수지가 바닥을 보이는 한편 논바닥이 메마르고 밭작물이 타들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인근지역인 원북면과 이원면 농가에 농업용수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살수차는 물론 추가로 살수차 1대를 임대해 농업용수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태안발전본부는 내달 2일까지 가뭄피해지역에서 살수차를 운영할 예정이며, 가뭄극복경과에 따라 기간연장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태안발전본부는 지난해 봄 극심한 가뭄시기에도 살수차와 들샘파기를 위한 중장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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