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에너지효율사업…에너지재단 냉방지원 포함시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사업…에너지재단 냉방지원 포함시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8.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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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재정립 이어 올해부터 대상가구에 냉방용품인 냉풍기 지원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산사업 시공사로 참여 중인 웰하우징 윤대성 대표가 이 사업 대상가구를 방문해 냉방용품인 냉풍기를 설치한데 이어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산사업 시공사로 참여 중인 웰하우징 윤대성 대표가 이 사업 대상가구를 방문해 냉방용품인 냉풍기를 설치한데 이어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그 동안 난방에너지복지에 집중했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냉방에너지복지가 병행된다.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광식)은 재난수준 폭염으로 여름철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냉방에너지복지를 지원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에너지재단은 현재 추진 중인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난방에너지복지뿐만 아니라 냉방에너지복지도 가동하도록 이 사업에 대한 정의를 재정립하는 한편 올해 사업대상자인 3만 가구에 냉방용품인 냉풍기를 지원키로 했다.

특히 에너지재단은 현재까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대상가구로 확정된 1만3000가구에 대해 적시성 있는 지원을 위해 소비효율이 높은 냉풍기를 지난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앞으로 나머지 1만7000가구를 대상으로 의향에 의거 기존 단열·창호·바닥배관공사·보일러교체 등에 새롭게 냉풍기를 지원하게 된다.

우중본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여름철과 겨울철이 길어지면서 냉·난방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저소득취약계층에게 이중의 고통이 가해지고 있다”면서 “에너지재단은 앞으로 저소즉층 주거환경에 적합한 에너지절감형 냉방기기 개발 등을 통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2005년 단전가구 여중생 촛불화재 사망사건을 계기로 에너지복지 확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확산되자 2006년 에너지복지에 대한 법적근거를 바탕으로 2007년부터 저소득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단열·창호공사 등 에너지환경 개선으로 에너지구입비용을 줄여줌으로써 에너지복지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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