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에서 내년 예산편성에서 플랫폼 경제와 8대 선도사업에 적어도 5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플랫폼 경제란 여러 산업에 걸쳐 꼭 필요한 인프라 기술에 대한 별칭이기도 하다. 기차에 객차 칸은 조선·자동차·반도체 등의 산업이라면 그와 같은 산업이 꼭 거쳐야하는 플랫폼이 앞으로 국제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플랫폼 경제는 특정산업개발에 선행되는 기술적 기반인 것으로 풀이되며, 이에 앞서 정부는 플랫폼 경제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Date)·수소경제·블록체인·공유경제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8대 선도사업은 혁신성장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선정된 구체적인 사업으로 ▲초연결지능화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시티 ▲드론 ▲미래자동차 등이다.
특히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 지역산업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임을 확신했다.
그는 “회의 전 지자체로부터 혁신성장 관련 여러 건의사업을 받았고 중앙정부가 자체 발굴한 사업까지 빠른 시간 내 결정해 내년도 예산으로 투자하려 생각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건의되고 발굴한 내용을 따져보니 국비와 지방비, 민자를 합쳐 2조5000억 원정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혁신성장본부 신설 등 중앙정부의 혁신성장에 대한 의지를 설명하면서 지역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