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계 기술인 1000여명 이달 말 부산 운집
전력산업계 기술인 1000여명 이달 말 부산 운집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8.08.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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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협회, 2018 KEPIC-Week 오는 28~31일 개최
160편에 달하는 논문 발표…기술력 향상 도모 논의

【에너지타임즈】 우리나라 전력산업계 기술인들이 이달 말 부산에서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이들의 화합과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전력산업계 기술인들의 화합과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자 국내외 기술변화에 따른 정보교류를 비롯한 제도와 기술요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전력산업계 전반적인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그랜드호텔(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2018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Wee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올해 행사에 정부·산업계·학계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행사는 KEPIC 비전인 ‘Advanced Standards & Global Partner’란 주제로 한 전문분야별 주제발표와 함께 기술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워크숍, KEPIC 유지관리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 회의 개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전문분야별 160편에 달하는 논문이 발표된다.

오는 29일 기념식에 앞서 열리는 합동강연에서 ▲2018 KEPIC 현황과 미래(김종해 전기협회 KEPIC처장) ▲글로벌 에너지전환과 대한민국 선택(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남북 전력분야 교류협력방향(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 등의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오는 30일 미국기계학회(ASME)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내외 표준기관 간 기술교류를 위한 협력관계 공고화를 위한 KEPIC 원전 가동 중 검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전기협회는 ‘Young Engineer & Student Session’ 운영을 통해 대학(원)생부터 초보엔지니어까지 모두가 함께 KEPIC 이해와 현장 적용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전기협회는 KEPIC 사용자 현장 활용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우해 지난 1일 ‘KEPIC e-Book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정식으로 오픈해 운영하는 한편 행사기간 중 운영되는 홍보부스에서 모바일 버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EPIC은 전력산업 관련 설비와 기기에 대한 안전성·신뢰성과 품질 확보를 위해 설계·제작·시공·운전·시험·검사 등에 대한 기술·제도적 요건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개발한 전력산업계 단체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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