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시험인증 지원 빨라진다”
“수도권 시험인증 지원 빨라진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4.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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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硏, 안산분원 준공식 가져…650여종 장비 갖춰
전기연구원이 안산분원 시대를 열었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동욱)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국책연구소로 도약하기 위해 안산분원을 열고, 24일 안철식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이호일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원정연 한양대 부총장 등을 비롯해 연구소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분원 준공식’을 가졌다.


안산분원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3만2814㎡ 부지에 건물 총 연면적 1만3915㎡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4층의 연구동 2개와 지하 1층과 지상 3층의 시험동 2개로 구성돼 있다. 또 신규장비를 포함한 650여 종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전기연구원에 따르면 안산분원은 부족한 연구시설과 연구자들의 분산 등으로 인한 효율 저하를 극복하고, 수도권 국가 공인시험과 첨단 연구센터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신축하게 됐다.

전기연구원 관계자는 “안산분원 준공으로 전기연구원은 수도권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업무 역량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공인시험기관으로서의 국제화와 세계 일류화 기반 조성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국제표준에 적합한 환경을 구비한 시험장 확대와 시험설비 확충으로 시험고객 신뢰도의 향상과 시험지연 현상 해소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전기연구원은 지난 1970년대 말 경남 창원시 성주동에 처음 터를 잡았으나 경인지역의 전기공업계를 근접지원하기 위한 일부 부서는 수도권에 남아 유상이나 무상으로 한전의 건물과 설비를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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