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한전 전기료 감면기간 연장
포항지진 이재민 임시주거시설…한전 전기료 감면기간 연장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8.08.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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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 전경.
한전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이 포항지진피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대한 전기요금 감면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지난 4일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개별적으로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전기요금 감면기간 연장 안내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한전은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됨에 따라 재난지역 특별지원기준에 의거 이재민 대피장소인 임시주거시설에 대해 복구기간 중 최대 6개월까지 전기요금 100%를 감면해주고 있다.

특히 한전은 일부 임시주거시설 전기요금 감면기간이 만료된 가운데 최근 폭염으로 전기사용량 증가에 따른 이재민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감면기간을 3개월까지 연장하는 한편 다음 3개월까지 전기요금 50%를 경감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한전 측은 이번 결정과 관련 태풍·홍수 등 재난과 달리 지진피해복구는 주택재건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한편 임시주거시설 이재민 대부분이 고령자이거나 저소득층인 상황을 감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승용 한전 영업제도부 차장은 “앞으로 한전은 특별재난선포지역에 대한 전기요금 감면 등 지원 시 신속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이재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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