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정동영 의원이 민주평화당 대표로 선출됐다.
민주평화당은 5일 중소기업중앙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신임 대표를 선출하는 투표를 선거인단 9만2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정동영 의원이 득표율 68.57%를 얻어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당원들이 저 정동영에게 10년 만에 기회를 줬다”면서 “민주평화당을 살리고 자영업자·중소기업·농민·비정규직노동자·청년 등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해 정치를 하라는 당원들의 명령을 받들어 민주평화당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여의도 정치에는 희망이 없다”면서 “민주평화당을 이끌고 국민들이 눈물을 흘리는 현장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정 신임 대표는 당내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전당대회에서의 승패는 의미가 없다. 국민 편에 서서 약자의 눈물을 닦을 지도부의 단합이 대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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